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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처럼 후루룩 먹고 오래도록 뱃속에 따뜻하게 남는 작품, 김라면

  • 컬처플 /
  • 날짜 2020.06.25 /
  • 조회수 1,545

라면처럼 후루룩 먹고 오래도록 뱃속에 따뜻하게 남는 작품, 김라면




●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라면처럼 후루룩 먹고 오래도록 뱃속에 따뜻하게 남는 작품을 하고자 하는 김라면입니다.


● 활동하고 계시는 브랜드나, 작가명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김라면’이라는 이름은 저희 아버지께서 라면을 끓여드시는 모습을 보고 따왔어요.
아무 음식을 추가해 먹는 라면은 가끔은 별로고, 평소에는 밋밋하고 아주 가끔 환상적이더라구요.
그게 삶을 사는 방식이 아닐까, 그리고 그래도 라면은 뱃속에 오래도록 남으니까 뭐든 남는게 좋은게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서 온갖 맛이 나지만 뱃속에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는 작품을 하고 싶어 김라면이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글쓰고 그림그리는 일을 참 좋아했어요.
대학교에 와서도 그걸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놓을 수 없어서 시작했죠.


● 창작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창작활동을 하면, 저에게 더 솔직해지더라구요.
지금 그리고 싶은 것들이 제 심리를 대변하고, 지금 쓰고 싶은 것들이 생각을 대변하고. 더 깊은 내면의 저를 만나, 또 저와 같은 모두를 만나 따뜻하게 토닥이고 싶습니다.


● 어떤 작업들을 해오셨나요? 그리고 어떤 작업들이 가능한 지 알려주세요.
 저는 주로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오랜친구부터 탄생화까지. 매일 은은한 색감으로 그리고 싶은 작업을 그립니다.
 얼마전에는 개인적으로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일러스트를 그려달라는 제의를 받았었는데요,
다른 이의 일상을 담는 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이 일에 더욱 푹 빠져버렸습니다.


●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신 본인의 작품을 소개 부탁 드려요. 





저는 저와 제 오랜 친구를 그립니다. 함께 했던 기억, 함께 했으면 좋았을 추억을 담아 표현하고 있어요.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제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품인데, 그 별빛아래서 산책하던 기억을 떠올려 그렸습니다.
둘다 어렸고, 별은 참 예뻤거든요.
앞으로 더 좋은 작품 많이 그릴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 나에게 영감을 얻는 작가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성립 작가님과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있는 저의 지인에게서 많은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성립작가님의 작품은 러프한 듯 보이면서도 그 내밀함에 늘 감탄하게 만들더군요.
제 지인의 경우, 섬세하고 촘촘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꼼꼼함에서 영감을 받곤 합니다.


● 최근 나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최근 저의 관심사는 꽃! 식물! 입니다.
매 계절 다양하고 화려한 꽃들이 찾아오는데, 이를 어떻게 일러스트에 저의 오랜친구와 함께 기록할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어요.


● 창작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나요?
 매일 쉬지않고 그림을 그렸는데, 어떠한 반응도 돌아오지 않을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헛짓만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정말 실력도 없고 트렌드도 쫓아가질 못하는 구나, 하고 자책했죠.
일주일 내내 푹 쉬고 나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그림을 그렸어요.
힘들때는 쉬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 작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작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역시, 제 작품이 좋다는 댓글이나 이메일이 올 때. 진짜 너무 행복해서 하루종일 친구들에게 자랑하곤 했어요.
아직은 간혹 있는 일이지만 자주 그런 연락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가까운 혹은 먼 미래의 계획 혹은 꿈이 있다면?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제 작품으로 개인전을 해보고 싶어요.
오래 걸릴 일이지만 한 걸음씩 걸어가보려 합니다.


● 작가님의 더 많은 작품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나요?
인스타그램 (@kim.__.lm) 이나 그라폴리오 (khy9020)에 작품을 올리고 있어요.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유투브 김라면에 하나 둘 남기고 있습니다.


● 더 남기고 싶으신 말씀을 남겨 주세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김라면이 되겠습니다.


●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 어떻게 연락하면 될까요?
메일이 가장 빠릅니다! 네이버 메일로 연락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mail) khy9020@naver.com 


● 작가 수상이력 
 22회 컬처플 아트&디자인 챌린지 수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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