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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여섯시에 일어나 한 작품씩 , 캘리그라퍼 ‘새벽여섯시’

  • 컬처플 /
  • 날짜 2020.12.07 /
  • 조회수 2,892


매일 새벽여섯시에 일어나 한 작품씩 , 캘리그라퍼 ‘새벽여섯시’




●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캘리그라퍼 ‘새벽여섯시’입니다. 매일 새벽여섯시에 일어나 한 작품씩 캘리그라피 작업을 하고 있어요. 월~수요일은 순수창작물, 목~토요일은 재해서 캘리그라피를 하고 있습니다.


● 활동하고 계시는 브랜드나, 작가명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저는 워킹맘이에요. 아내, 엄마, 직원으로서의 시간이 아닌 ‘나’만을 위해 쏟을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새벽여섯시였습니다. 오롯이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인 ‘새벽여섯시’를 작가명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글씨를 예쁘게 잘 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오다가 캘리그라피를 취미로 시작하게 됐어요. 작가명을 짓고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한 지는 6개월이 됐어요. ‘이본느모건’이라는 자수&캔들공방의 이명성 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용기 내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창작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의 ‘마리레터’에서 ‘마리라이터’로 2년 정도 활동한 적이 있어요. 사연에 공감 편지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활동이었는데요, 제가 드린 캘리그라피 공감편지에 따뜻한 에너지를 얻었다는 댓글을 볼 때 정말 행복했어요. 이렇게 제 손으로 쓴 글씨와 메시지로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따뜻함을 나누고 싶어요. 


● 어떤 작업들을 해오셨나요? 그리고 어떤 작업들이 가능한 지 알려주세요.
   생신축하 편지 액자, 결혼식 포토테이블 액자 등을 작업했구요, 뷰티샵 간판과 포스터 제작용 캘리그라피 작업을 했습니다. 로고 작업은 공모전을 통해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중이고, 액자와 머그잔, 패브릭포스터 등 다양한 캘리그라피 굿즈도 판매 중이에요. 

●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신 본인의 작품을 소개 부탁 드려요. 
  글귀와 어울리는 간단한 손그림을 넣어 작업한 순수 창작 캘리그라피예요. 글귀만 있을 때보다는 글의 의미를 더욱 잘 살려주는 것 같아 그림도 직접 그려 넣고 있어요.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글귀,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글귀 등으로 캘리그라피를 하고 있어요.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는 영화나 드라마 대사, 책의 한 구절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재해석 캘리그라피로는 드라마나 영화포스터, 북커버를 활용하고 있어요. 원본이 폰트로 제작된 경우는 캘리그라피로 더욱 분위기를 풍부하게 살릴 수 있는 재미가 있어요.



   또, 원본도 손글씨로 작업되어 있더라도, 저만의 글씨로 완전히 다른 책표지도 만들어낼 수 있죠!




● 나에게 영감을 얻는 작가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필소굿캘리의 김정주 작가님께 많은 영감과 동기부여를 받고 있어요.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셨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공방을 열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세요. 안일한 생각이 들 때 김정주 대표님의 작품과 인터뷰 내용 등을 보면 다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게 돼요.


● 최근 나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제가 그림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요즘 먹그림과 수채화, 디지털드로잉 등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책과 인터넷 강의를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 창작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나요?
  아무래도, 제가 원하는 만족스러운 글씨가 안 써질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잠시 붓을 놓고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는 걸 하는게 좋더라구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스트레칭을 해요. 


● 작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제 작품에 대해 많은분들이 공감하고 좋아해주시면 그것만큼 보람찬 일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제가 글씨를 쓸 때 담고자 한 느낌과 의도를 잘 알아채고 공감해주시는 반응을 볼 때 정말 뿌듯해요. 


● 가까운 혹은 먼 미래의 계획 혹은 꿈이 있다면?
  아직은 저희 집 작은 방에서 캘리그라피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언젠가는 꼭 저희 집을 나와 공방을 차려 운영하고 많은 분들에게 제 작품을 보여드리고 소통하는게 제 꿈이에요. 그리고 방송타이틀 작업을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 작가님의 더 많은 작품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나요?
  인스타그램, 블로그, 그라폴리오에서는 매일 업로드되는 작품들을 보실 수 있고, 스마트스토어, 마플샵에서는 캘리그라피 굿즈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모든 주소 끝에 6am_calli만 붙이면 쉽게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 더 남기고 싶으신 말씀을 남겨 주세요. 
  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해주시고 이렇게 인터뷰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기쁘고 힘이 되는 일이에요. 앞으로도 컬처플에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작품을 통해 많은분들이 따뜻한 에너지를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 어떻게 연락하면 될까요?
   인스타그램 DM이나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이메일 : 6am_calli@naver.com)


● 작가 주요이력 
   - 2016.6월~2018.9월 : ‘마리레터’ 마리라이터 활동
   - 2020.8월 : 유투브 원데이클래스 채널 ‘뭉클라쓰’ 출연
   - 2020.9월~ : 그라폴리오 ‘데뷔’ 선정, ‘발견’ 선정 3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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