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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싶어요, 디자이너 비나(BINA)

  • 컬처플 /
  • 날짜 2020.05.20 /
  • 조회수 71


언젠간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싶어요, 디자이너 비나(BINA)



●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비나(BINA)입니다.
이름은 우혜빈이에요 :)

● 활동하고 계시는 브랜드나, 작가명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부모님과 지인들이 제 이름 뒷글자를 따 ‘빈이’, ‘빈아’ 라고 많이 부르는데, 그 애칭에서 따온 닉네임이에요. 
세례명인 ‘monica’도 가끔 사용합니다.

●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디자인에 흥미가 있어 디자인과에 진학했지만 입시미술과 학교과제, 둘 다 성적 때문에 제가 원하는 작품활동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 점이 많이 아쉬워서 자주는 아니여도 혼자 개인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부모님 고향이 충청남도 천안인데 그곳에 독립기념관이 있어요. 독립기념관에 가게 되면서 자연스레 역사에 관심이 생겼고, 또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저를 데리고 박물관을 많이 가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중,고등학교 때도 한국사는 곧 잘했고, 미대 진학을 목표로 하기 전, 저의 장래 희망은 유네스코 국사편찬위원회에 들어가는 것 이였죠! (아마 제 친구들이 보면 안 어울린다고 놀릴 거예요.) 역사에 디자인을 입히게 된 것도 부모님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 창작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취업을 해서 상업적인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하더라도 제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개인작업을 통해 꾸준히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싶어요. 

● 어떤 작업들을 해오셨나요? 그리고 어떤 작업들이 가능한 지 알려주세요.
포스터작업, 웹사이트 작업, 북디자인 작업 등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지만,
타이포그래피를 중점으로 디자인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일러스트레이션 작가가 아니라 한 스타일로 꾸준히 하는 것을 어려워해요. 쉽게 질리는 스타일이여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어느 시기엔 역사 디자인 작업을 하고, 어느 시기엔 영화 포스터 작업, 또 다른 시기에는 나 자신에 관해 돌아보는 작업 등 작업 스타일이 여러 번 바뀐답니다. 그에 따라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것 같아요.

●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신 본인의 작품을 소개 부탁 드려요. 

최근 개인작업 중 가장 애정을 쏟아 부은 작품은 ‘시 포스터 프로젝트’와 ‘여성 독립운동가 홈페이지 조선의 딸, 조선의 여인’ 이에요.

<시 포스터 프로젝트>





‘시 포스터 프로젝트’는 억압 받던 사회에서 자유를 향해 갈망했던 공통점이 있는 세 문학인 이육사, 윤동주, 김지하님의 글을 저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포스터 프로젝트입니다.

<여성 독립운동가 홈페이지 ‘조선의 딸, 조선의 여인’>







 
‘조선의 딸, 조선의 여인’은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독립운동가는 전부 남성이고, 그나마 알려진 여성 독립운동가는 '유관순' 열사 뿐이어서 ‘왜 우리는 남성 독립운동가만 기억하는가?’ 라는 주제로 질문을 던져 진행된 홈페이지 프로젝트입니다. 붉은 원은 뚝뚝 떨어지는 피를 형상화 한 것이고, 정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하여 명조체를 사용하였습니다.

● 나에게 영감을 얻는 작가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 입니다. 영화포스터를 비롯해 감각적인 작업들을 많이 뽑아내는 스튜디오에요. 그리고 뉴스를 즐겨보는 편인데,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영감을 많이 받고 있어요.

● 최근 나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프랑스 화가 ‘윌리엄 부게로’의 작품에 관심이 가 자주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에로스와 프시케가 등장하는 ‘첫키스’에요 :) 아마 그림을 보시면 다들 아실 거에요. 언젠가 한번쯤은 과거 미술작품을 통해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 창작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나요?
평소에 겪어왔던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활동이라 힘든 건 없어요. 오히려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것 같아요.

● 작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했을 때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 같아요.
누군가의 인생, 누군가의 작업에 영감을 준다는 것이 가장 멋있는 일 아닐까요?

● 가까운 혹은 먼 미래의 계획 혹은 꿈이 있다면?
디자인 스튜디오를 차려 영화 포스터 작업과 브랜딩 작업을 하고 싶어요.
 
● 작가님의 더 많은 작품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나요?
https://www.notefolio.net/binababyme
https://www.instagram.com/binababyme/
노트폴리오와 인스타그램에 더 많이 있어요 :)

● 더 남기고 싶으신 말씀을 남겨 주세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
그동안 간간히 해온 개인작업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 어떻게 연락하면 될까요?
인스타그램 @binababyme으로 DM 주시거나,
카카오톡 @cocobina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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