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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디어를 기반으로 작업 중인 작가 ‘그래뱅고(grabandgo)’

  • 컬처플 /
  • 날짜 2022.10.18 /
  • 조회수 72


다양한 미디어를 기반으로 작업 중인 작가 ‘그래뱅고(grabandgo)’




●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양한 미디어를 기반으로 작업 중인 작가 ‘그래뱅고(grabandgo)’입니다.
오일파스텔, 프리즈마 색연필 등 다채로운 미디어를 활용하여 작업하고 있고, 최근엔 디지털 드로잉 위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 활동하고 계시는 브랜드나, 작가명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작가명 ’그래뱅고(grabandgo)’는 영어 표현인 ‘grab and go(쥐고 가다)’에 착안하여 작명하게 되었습니다.
뉴욕 여행 중에 편의점, 마트 진열대에 ‘Grab and go’란 문구를 본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국도 그렇지만, 당시 뉴욕 마트 한 코너에 ‘Grab and go’라는 문구와 함께  컵샐러드, 컵과일 등과 같이 간편히 구입하여 취식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마침 그 표현을 보고 ‘아! 이거다’ 싶었지요.
제 작품 또한 사람들이 마주한 그 순간, 작품에 대한 인상 등은 손쉽게, 간편히 간직하여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해당 활동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작품 준비해놓으면 이에 대한 느낌을 관객 분들이 가져가는거지요.
더불어 그래’뱅고’라는 이름이 제가 좋아하는 화가 Van Gogh(반 고흐)가 연상되는 점도 작명 계기 중 하나입니다.


●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특별히 계기라고 할만한 순간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여느 아이들처럼 유년시절부터 서툰 손으로 연필 쥐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던 걸 오랜 기간 즐기고 집요하게 붙들어 온 게 아닐까 싶어요.
성장과정 중 흥미가 차츰 달라지는 시기에도 끝까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이러한 취미(혹은 특기)를 이어온 게, 지금까지 단순 지속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제게 그림만큼 특별하고, 시간 잊은 채 몰입할 수 있는게 없는 거 같아요.


● 창작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궁극적으론 감상하시는 분들께 어떤 방식으로든 영감을 주고 싶어요.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일 수도 있고, 관객 분들이 주관에 따른 다른 해석일 수도 있구요. 단순히 “예쁘다, 멋지다, 아름답다” 등과 심미적인 느낌도 좋습니다.
향후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작품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요. 물리적인 감상이 가능한 전시회도 진행해보고 싶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도 좋구요. 혹은 협업 등을 통해 책, 음반, 광고 등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작품을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 어떤 작업들을 해오셨나요? 그리고 어떤 작업들이 가능한 지 알려주세요.
이전엔 사실적 인물화 위주로 소묘를 하기도 하고, 오일파스텔, 색연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작업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엔 디지털 드로잉에 집중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사용의 편의성이나 기능성을 고려했을 때, 여러가지로 실험하기도 좋고, 작업이 무척이나 즐거워요.
(이를 토대로 일러스트, 포스터디자인,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요.)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주로 인물화 위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작품에서 빛과 어둠을 많이 활용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빛(환희, 기쁨)과 어둠(양면성, 후회)에 기반한 다채로운 느낌을 담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빛과 어둠이란 상반된 점에서 어떤 그림은 무척 밝고 화사하지만, 반면 어떤 그림은 무척 어둡고 강렬합니다.
그래피티 풍의 표현 방식, 색상의 조화 등을 통해 이러한 느낌들을 증폭하고자 신경 쓰고 있어요. 아직 공부할 점이 많은 거 같습니다. :)


●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신 본인의 작품을 소개 부탁 드려요. 










● 나에게 영감을 얻는 작가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앞서 활동명에서도 언급하였듯이 Van Gogh(반 고흐)를 좋아하여 작품이나 표현방식에도 영향을 받는 거 같구요. 그리고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Banksy(뱅크시)에게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나, 특유의 어둡고 강렬한 느낌에 영감을 받곤 했습니다.


● 최근 나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최근엔 작품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저 또한 작품을 보면 ‘피식’ 웃게 되거나 기발하다 생각되는 그런 작품들이 있어요. 다양한 딜리버리가 있다지만, ‘그림’만을 통해 가능한 메시지 전달 방식이 있는 거 같아요. 이처럼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이걸 어찌 이렇게 표현할 생각을 했지’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그게 바로 ‘글’, ‘말’이 아니라 ‘그림’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 창작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나요?
글쓰는 작가로 치면 Writer’s Block이라고 하죠. 뭘 그려야 되지? 하면서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을 때 많이 답답함을 느낍니다. 막상 부지런하게 펜이나 재료를 쥐고 종이 앞에 앉았는데, 아무 생각도 안들 때 말이죠. 
극복하는 방식은 뭐가 되든 그려보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 르브론 제임스 등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선수, 배우 등을 모델 삼아 그려봐요. 연습이 될 뿐만 아니라, 그리다 보면 예상보다 그림이 잘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멍하게 있느니 뭐라도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영감이 정 안 생길땐, 전혀 다른 걸 해보면서 생각을 환기하는 겁니다. 산책하며 자연환경을 본다든가, 유튜브로 영상을 본다든가. 그러다 보면 연관 없던 것들이 연결되면서 새로 해보고 싶은 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 작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거나, 긍정적 영향을 주었을 때입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그림이 너무 좋다며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적이 있어요. SNS 상에 작품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요. 외국인 분이 DM으로 그림이 너무 좋다고 더 유명해질 가치가 있다고 제게 메시지를 보내신 적이 있어요. 감사하단 인사를 전달했더니, “You deserve it!(넌 그럴 가치가 있어!)”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순간 울컥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냥 좋은 그림이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DM으로 격려를 주셔서 내 그림이 누군가에게 큰 영감과 기쁨을 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힘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 가까운 혹은 먼 미래의 계획 혹은 꿈이 있다면?
SNS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되면 그 동안 작업했던 작품들을 모아 개인전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더불어 실물로 관객 분들과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고 싶기도 하구요. 저 또한 이러한 개인전 경험이 뜻 깊게 다가올 거 같습니다.
더불어 작가, 예술사 및 출판사 분들과 협업하여 책 표지, 음반 커버, 광고와 같은 일러스트 작업도 해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객들께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장기적으론 콜라보레이션 같은 기회를 통해 제 작품을 전광판 등 큰 규모로 보여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작가님의 더 많은 작품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나요?
제 개인 SNS를 통해 쉽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rabandgo_jb
그라폴리오: https://grafolio.naver.com/grabandgo
마플스토어(굿즈 등): marpple.shop/kr/grbg


● 더 남기고 싶으신 말씀을 남겨 주세요. 
’Grab and Go’라는 표현처럼 제 작품을 감상해주시고, 좋은 감정, 영감을 ‘쥐고’ 가져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객 분들의 생각 속에 잠시나마 머무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작가들의 창작지원을 위해 이렇게 작게나마 행사 및 플랫폼 마련해주신 점에 대해 컬처플 플랫폼 구성원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 어떻게 연락하면 될까요?
e-mail: grabandgo.be@gmail.com
- 인스타그램 DM으로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


● 작가 주요이력 
영화 ‘군도’ 팬아트 공모전 ‘장원(최우수상)’ (2015)
컬처플 제 49회 아트&디자인 BEST 수상 (202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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