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섬유/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박정훈입니다.

• 수상 작품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신다면?
이 작품은 텍스타일디자인 시간에 수작업을 이용해서 감성적인 패턴을 만들어보자 하고 만든 작품이에요. 
일일이 물감을 종이에 칠하고 다듬고 고해상도로 스캔을 뜨거나 사진을 찍어 포토샵으로 수정했어요.
저는 컬러에 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편인데 색이 맘에 들어서 가장 애착이 갔던 작품이예요. ^^

• 작품 활동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것저것 시간 날 때마다 엄청나게 리서치를 하고 있어요.
좀 산만한 편이라 tv를 보면서 가만히 tv만 보고 있지를 못해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끊임없이 뭔가를 검색하고 담아둡니다.

• 주로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인가요? 나만의 디자인 영감 비법을 나눠주세요.
리서치를 하다가도 생각나고 그냥 친구랑 수다를 하다가도 생각이 문득 문득 나서 잘 적어둬야 해요. 
아! 저는 꿈을 많이 꿔서 꿈속에서도 많이 얻어가요.

• 내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 혹은 창작물이란?
디자인이랑 창작물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음~ 뭐랄까 창작물은 자신을 쏟아 부은 결정체라면 디자인은 창작물 내에서도 대중의 맘을 고려해야 할 것 같은 들어야 해야 할 것 같아요.

• 나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예쁘다. 이걸 OO로 쓰면 좋겠다라고 저의 작품의 무언가와 연관지어지는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해요.

• 창작주제를 본인이 제시한다면 어떤 주제를 제안하고 싶은가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보이는 것. 지금 아침이라 갑자기 딱 생각이 났네요. ^^

• 다시 직업을 선택해도 디자이너가 되고 싶으신가요?
물론이죠! 하- 아직 취업전선에 뛰어들지 않아서 그런지 힘들어도 저는 마냥 즐겁고 재밌습니다.

•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때는 언제이고, 어떻게 극복을 하나요?
아무생각도 안 날 때요. 그리고 열심히 했는데 너무 냉랭한 시선을 받을 때..
생각이 안날 땐 더 조급하게 막 자신을 쪼아대는데 그것보단 차라리 친구랑 수다를 떨거나 쇼핑을 간다던지 거의 포기하다 싶을 정도로 맘을 편하게 가지면 더 잘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 물론 리서치를 어느정도는 해야...^^;)

• 좋은 영감을 받는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있나요?
저는 디자이너나 아티스트보단 브랜드 컨셉 등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는 하는데, 최근 디자이너 중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하시는 민희진선배님입니다.
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제 친구들 모두 존경합니다.

• 요즘 시대를 살면서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너무 불합리한 게 많아요.

• 나에게 최종 꿈이란?
너무 추상적이지만,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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