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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품을 보며 나를 떠올렸으면, 일러스트레이터 최효진

  • 컬처플 /
  • 날짜 2018.07.06 /
  • 조회수 2,378


•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미대생 최효진입니다.

• 수상 작품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신다면?
평소에 숲 속 동물들과 사람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신들만의 세계에 살아가고 있는 동물/아이들로 동심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그 느낌을 전달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느껴지시나요? ^^

• 주로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인가요? 나만의 디자인 영감 비법을 나눠주세요.
좋아하는 작가의 아트 북을 사서 보고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를 가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혼자서 꾸준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내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 혹은 창작물이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거나 행복을 준다면 좋은 창작물이라 생각해요.

• 나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사람들이 작품에서 저를 느꼈으면 해요.

• 창작 주제를 제안하다면, 제안하고 싶은 주제가 있으신가요?
주제 없이 참가자들이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모전이 좋다고 생각해요. 
주제를 제안한다면, 풍경 그림 이라던지 엽서 공모전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때는 언제이고, 어떻게 극복을 하나요?
머리 속에 있는 대로 그려지지 않을 때. 다시 그려보거나 영 아닌 것 같으면 다른 아이디어로 넘어가요.

• 좋은 영감을 받는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있나요?
영화 감독인 웨스 앤더슨처럼 자신의 색이 강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아서 래컴, 모리스 샌닥 같은 동화책 일러스트레이터들, 그리고 모네와 클림트 같은 회화 화가들의 작품에서도 좋은 영감을 받습니다.

• 요즘 시대를 살면서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아이들이 컴퓨터나 핸드폰에 붙어있는 시간보다 바깥에서 또래 아이들과 뛰어노는 시간이 더 많아지길 소망해요. 
그리고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자연을 만지고 눈으로 관찰하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좋겠어요.

​​​​​​​• 나에게 최종 꿈이나 목표는?
내가 살고 싶고 내 그림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

• 다시 직업을 선택해도 디자이너가 되고 싶으신가요?
만약 다시 태어났을 때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거나 지금처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것이 무엇이든 창작을 하면서 자신을 표현하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살아가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당 인터뷰 내용은 디자인레이스의 허락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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