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일러스트레이터 표정수 인터뷰

  • 컬처플 /
  • 날짜 2019.04.29 /
  • 조회수 2,829


일러스트레이터 표정수 인터뷰



●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표정수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활동하고 계시는 브랜드나, 작가명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뒤의 '수'자만 빼서 '표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예명을 사용해 보고 싶어서 지은것도 있고 (ㅎ) 제 그림속에서,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다양한 표정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봤습니다.


●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단순히 '그림이 좋아서'가 시작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만화를 그리고 싶었지만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닫고 일러스트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긴 이야기보다 한번에 보이는 이야기에 더 재주가 있는지도요.


● 창작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솔직히 그림을 그리다보면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 해도 자존감이 깎여나갈때가 많고 그것 때문에 작업을 회피하게 될 때도 있는데요. 그런 감정도 다 받아들여서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나의 절망이나 행복이 들어간 그림과 타인의 감정은 크게 다른게 아니라는게 요즘 드는 생각이라서 사람의 '감정'에 더 집중하고 그걸 그림으로 표출하고 싶습니다.


● 어떤 작업들을 해오셨나요? 그리고 어떤 작업들이 가능한 지 알려주세요.
일러스트가 대부분인데 대체로 삽화에 들어가는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몇년전엔 수작업으로만 그림을 그렸었는데 잠깐 회사에 다니면서 그래픽 작업을 자주하다 재미가 들려 요즘은 주로 그래픽으로 작업합니다.
포토샵보다 일러스트 위주로 사용하는데 두 프로그램 모두 섞기도 합니다.
수작업은 펜화를 많이 그리다가 손가락이 힘들어져서 아크릴을 자주 사용하게 됐습니다. 로고디자인과 포스터디자인도 경험이 있습니다. 

●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신 본인의 작품을 소개 부탁 드려요. 
하나의 주제를 놓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또 오해영
 

완득이 Punch


● 나에게 영감을 얻는 작가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림작가로는 '반 고흐' 글, 그림작가로 '발터 뫼르스'입니다.
고흐의 작품과 삶에 동질감을 느끼고 발터 뫼르스의 상상력이 부럽습니다.


● 최근 나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창작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서 틈틈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독립출판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 창작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나요?
일단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다.
밀물과 썰물처럼 왔다갔다하는 일이 어느 순간이 되면 잠잠해질 때가 있는데 그럼 이 일을 계속 할 수 없을 것 같아 불안합니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번다는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작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문화, 예술, 그림이라는 건 궁극적으로 누군가를 위한 산물이잖아요.
누군가가 제 그림을 보고 감동 받거나 공감을 느낄 때 역으로 다시 위로 받는 것 같습니다.
공감이라는 건 참 외롭지 않는 단어인 것 같아요.


● 가까운 혹은 먼 미래의 계획 혹은 꿈이 있다면?
다양한 방면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일단 그림책을 완성하는게 목표지만 그 외에 다양하게 그림을 접목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 작가님의 더 많은 작품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나요?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yojungs/
그라폴리오: https://www.grafolio.com/inu1204
블로그: http://pyojung.net/ 


● 더 남기고 싶으신 말씀을 남겨 주세요. 
수상에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 어떻게 연락하면 될까요?
inu1204@naver.com 으로 연락주세요.


● 작가 주요이력 
2010년 <하프와 검의 노래> 을파소 / 표지, 삽화
2010년 <종이도시> 바람의 아이들 / 표지
2011년 <맛있게 읽는 한국고대사> 현암사 / 삽화
2011년 <통하는 심리학> 삼양미디어 / 삽화
2011년 <바로독해> 웅진씽크빅 / 삽화
2012년 <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라> 국민출판사 / 삽화
2012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토마스모어의 유토피아,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웅진씽크하우스/ 삽화
2013년 "세번째 수요일" 핸드메이트 코리아페어
2013년 "글로벌 프리마켓" 메세나 폴리스
2013년 "업사이클링 전" 우정사업본부 전시
2013년 범국민 비폭력 문화운동 '블루셔츠 캠페인' / 포스터
2014년 [GETSOME 14TH "아름다운, 세계를 동경하다 - Artistic Travel"] 전시
2014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팝업전시 "get up"전시
2014년 Awesometion vol. 빈티지 in 빈사이 8421 전시
2014년 <신나는 초등돌봄 교실 만들기> 아이북 / 삽화
2015년 그림책, 키즈엠 / 삽화
2017년 ~2018년 플래시가이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근무.
2018년 YBM 삽화 작업.
2018년 오라모멘토 브랜드로고 작업.




감사합니다.

 
SNS Share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