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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감정을 기록합니다, 김태현

  • 컬처플 /
  • 날짜 2019.03.22 /
  • 조회수 2,287


순간의 감정을 기록합니다, 김태현



●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림을 그린 지 얼마 안 된 햇병아리 작가 김태현입니다. 그림은 종이에 펜으로 그려서 스캔하는 식으로 올려요.


● 활동하고 계시는 브랜드나, 작가명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는 없습니다.
작가명까지는 아니지만 그림마다 sloth_tired 라는 서명을 남기고 있는데,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정하다가 피곤한 나무늘보같은 저의 모습을 보고 짓게 되었습니다.


●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군복무 중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생각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게 됐습니다.


● 창작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제 그림은 순간의 감정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처럼 길게 지속되는 감정도 있지만 어떤 감정들은 굉장히 순간적이라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곤 합니다.

그리고 같은 대상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도 제가 성장하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랑에 대해 생각한다고 하면 5년 전에 제가 느꼈던 사랑에 대한 감정과 지금 사랑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무언가에 대해서 느끼는 점을 그림으로서 기록해 놓으면 지난 감정의 보관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어떤 작업들을 해오셨나요? 그리고 어떤 작업들이 가능한 지 알려주세요.
아직까지는 그림이 취미에 머물다 보니 지인들에게 선물해 주는 용도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신 본인의 작품을 소개 부탁 드려요. 
하나여도 좋고, 스타일을 보여주실 수 있는 여러 작품도 좋습니다.








● 나에게 영감을 얻는 작가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Keith Harring 작품을 좋아합니다.
음악을 전공하다 보니 음악에서도 가끔 영감을 얻는데 최근에는 Tigran Hamasyan 이라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음악을 즐겨 듣고 있습니다.


● 창작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나요?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은 너무나 완벽한데 손이 머리를 따라가지 못해 힘듭니다.
계속 노력하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 작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그림을 게시할 때 많은 설명을 달지 않는 편인데, 거기에 다양한 감상평들이 오갈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 가까운 혹은 먼 미래의 계획 혹은 꿈이 있다면?
좀 더 그림 실력을 키워서 제가 연주하거나 만드는 음악에 제 그림을 접목시켜 스토리 텔링 형식의 공연을 기획해 보고 싶어요.


● 작가님의 더 많은 작품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나요?
www.instagram.com/sloth_tired
인스타그램에 주로 그림을 올리고 있습니다.


● 더 남기고 싶으신 말씀을 남겨 주세요.
앞으로의 활동 지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 어떻게 연락하면 될까요?
인스타그램 DM 이나 color788@naver.com 으로 메일 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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