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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작품 사이에 존재하는 폭넓은 공감대, 탐미 김상현

  • 컬처플 /
  • 날짜 2018.07.05 /
  • 조회수 2,187



•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창업 준비 중인 김상현이라고 합니다.
닉네임은 "탐미"를 많이 사용하며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vhflqtkfkd 입니다.

• 수상 작품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평소에 버스 뒷좌석에서 창가를 바라보며 음악 감상하는 게 출퇴근길의 유일한 낙이었죠. 
그리고 등산도 좋아하고 밤하늘의 별도 정말 좋아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 세 가지를 합쳐서 만들어보았더니 저런 게 나와버렸네요?

• 평소 작품 활동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카페에 가서 한두시간 정도 작업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작품이 나오네요.

• 주로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인가요? 나만의 디자인 영감 비법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일상생활에서 눈에 보이는 것들이나 소설책을 보면서 떠오르는 장면 혹은 꿈에서 보았던 것을 메모장에 기록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그걸 표현해보곤 합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 혹은 창작물이란 어떤 건가요?
하나의 작품을 가지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슬픔, 좌절, 기쁨, 환희 등의 느낌들도 저마다 다르게 느껴지겠죠.
제가 생각하는 좋은 창작물은 제가 만드는 당시 느끼는 감정들이 보는 이에게도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여유로움과 눈으로 보이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감정이 느껴지시나요?

• 나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감정이 묻어 나오는 그런 작품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때는 언제이고, 그럴 때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컨셉이 안 잡힐 때!!!!! 가 제일 어렵지만
그럴 땐 항상 뭘 먹습니다.
먹다 보면 영감이 떠오르기도 하고... 
이를테면, 먹고 있던 음료가 붉고 투명한 색이면 붉고 투명한 작업물을 만드는 거죠.

• 좋은 영감을 받는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있나요?
단 한번 스쳐 지나가면서 본 아티스트의 동영상이 있습니다.
너무 스쳐 지나가서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네요.
하지만 그 영상으로 작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만들고 싶은 컨셉을 잡고 거기에 필요한 소스를 직접 물에 들어가서까지 촬영하여 작업을 하더군요.
저도 올해는 제가 멋진 컨셉을 구상하여 직접 찍은 작품들을 만들고 싶네요.

• 창작자/아티스트로서가 아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요즘 가장 희망하는 것이 있다면요?
마음 편안히 살아가는 것, 여유롭게 살아가는 것. 
이렇게 두 가지 입니다.

• 최종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좀비 만들어서 세상을 좀비 세상으로 바꾸는 것?
일본에서 건담이 만들어지면 탈취해서 세계정복하는 것?
위의 두 개가 안된다면 좀비 소설을 써서 멋진 영화 한 편 제작해보는 것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당 인터뷰 내용은 디자인레이스의 허락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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