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아기자기함 속에 담긴 임팩트, 원주

  • 컬처플 /
  • 날짜 2018.07.05 /
  • 조회수 2,444


•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돌아가더라도 제대로이고 싶은, 디자이너 준비생 원주입니다. 

• 작품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평소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모르는 자신들만의 특별한 공간과 세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장난감은 아이의 다양한 감정을 대변하기도하고, 그 속의 공간을 부여하기도 하는 아이들만의 작은 세계가 아닐까 생각했죠. 
그렇게 그림을 통해 어린아이만의 작은 세계를 표현해보았어요.

• 평소 작품 활동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실은 이 일러스트는 제가 그린 두 번째 그림입니다. 
아직 많이 서툴고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적부터 유난히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미술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주얼리 디자인학과를 전공하고 졸업 후 외국계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를 했었죠. 
노력이라고 한다면, 현재는 조금 돌아가더라고 제대로이고 싶은 마음에 디자이너로써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요즘은 미술 서적을 읽고 소묘도 하면서 다양하게 공부 중입니다.

• 주로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인가요? 나만의 디자인 영감 비법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조카의 영향인지 제 작품에 어린 아이가 많이 등장해요. 
또 그 외 아이디어는 대부분 일상에서 얻고, 또 얻은 아이디어를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편이에요. 

•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 혹은 창작물이란 어떤 건가요?
"기억에 남는 것." 
정말 좋은 디자인은 스쳐 지나가지 않고 보는 이의 기억에 계속해서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요?
저도 정말 좋은 디자인을 보면 계속 생각이 나고 기억에 남으니까요.

• 나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현재 포트폴리오 준비 중인데요. 
지금은 주로 일러스트와 어플리케이션 작업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아이디어 좋다." "귀엽다." 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 다시 직업을 선택해도 디자이너가 되고 싶으신가요?
지금 이 시간에도 "내가 디자이너로써 돌아가도 되는 걸까. 다른 편한 직업은? 좋은 직업은?" 하고 하루에도 수천 번을 고민하기도 하고, 또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전 디자인할 때가 제일 행복하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게 빠져들어 있다는 거죠. 
제가 즐기는 일을 하는 것만 큼이나 행복한 것도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

•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때는 언제이고, 그럴 때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아이디어가 있지만 그것을 표현 할 수 없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땐 표현 할 수 있는 선에서 일단 한번 해보는 거에요. 
70을 완벽히 표현했다면 다음엔 71도, 75도 점점 가능해 질지 모르니까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도전하고 있어요.

• 좋은 영감을 받는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있나요?
손원이 조형물 작가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 창작자/아티스트로서가 아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요즘 가장 희망하는 것이 있다면요?
꿈을 잃지 않고 그 꿈에 도달하는 것. 
그리고 원하던 직장에 원하던 직무로 재취업하는 것이 현재 개인적으로 가장 희망하는 것이에요. 
올해 꼭 이루고싶어요.

• 최종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디자이너로써 전문가가 되는 거에요. 
제 분야에서 인정받는 것이죠. 
그렇다면 염려했던 모든 것들이 흩어진 퍼즐처럼 성공적으로 끼워 맞춰질 것 같아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당 인터뷰 내용은 디자인레이스의 허락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SNS Share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