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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문화를 즐기는 디자이너 김한솔

  • 컬처플 /
  • 날짜 2018.07.06 /
  • 조회수 2,449


• 간단한 자기 소개와 수상/선정 소감을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홍익대학교를 졸업전시를 하였던 홍익대학교 학생 김한솔입니다.
정말 기대하지 않고 평소에 그리던 졸업작품에서의 작품을 공모전에 출품하였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 수상 작품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신다면?
이 작품은 제가 졸업작품으로 기획하던 판타지 아이돌 브랜딩이라는 프로젝트의 일러스트 일부분입니다.
제가 평소에 기획하고 싶던 아이돌이라는 부분에 판타지스토리를 입혀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다섯 명의 남자들이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스토리를 가지면서 그리게 된 일러스트 입니다.
실제 사진의 모습과 저 그로테스크한 모습이 겹쳐져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제작한 렌티큘러 형식의 앨범 커버의 일부분이예요.

• 작품 활동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졸업을 앞두고 있기에 딱히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싫어하는 것을 하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것을 더욱 즐기려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문화생활을 하더라도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를 더 많이 보고요. ^^

• 주로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인가요? 나만의 디자인 영감 비법을 나눠주세요.
다른 모든 분들이 그렇듯 영화나 책, 그리고 음악에서 주로 아이디어를 얻고 친구들과의 수다 속에서도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 혹은 창작물이란?
좋다, 잘한다의 기준은 항상 모호한 것 같아요. 
디자인은 수학처럼 정답이 없기에 자신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표현했다면 그것이 좋은,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나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누가 봐도 김한솔 작품이네!", "역시 김한솔!" 이라는 들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작품 속에 내가 정확이 녹아 들어있는 작품!

• 창작 주제를 본인이 제시한다면 어떤 주제를 제안하고 싶은가요?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요즘 유행하는 것처럼 미생이라는 주제도 꽤 신선할 것 같습니다.

• 다시 직업을 선택해도 디자이너가 되고 싶으신가요?
아니요 ^^ 저는 다시 태어나면 디자이너는 말고 다른 직업을 해보고 싶네요. 
예를 들면 변호사나 검사나 공부만 열심히 잘할 자신도 있습니다! 하하

•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때는 언제이고, 어떻게 극복을 하나요?
졸업작품을 하면서 가장 어려울 때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안될 때였습니다. 극복 방법은 한번 울고 나면 되었던 것 같네요.

• 좋은 영감을 받는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있나요?
저는 SM entertainment의 아트디렉터 민희진 디자이너를 너무 존경합니다. 
그녀의 아트적 감각과 결과물들은 전부 훌륭합니다.
SM은 민희진 디자이너 전 후로 나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요.

• 요즘 시대를 살면서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조금 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얽매이지 않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이 그렇게 해맑게 살아가기에는 너무 갑갑하죠.
그래도 예술과 문화를 즐기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 나에게 최종 꿈이란?
저는 민희진 디자이너처럼 감각 있는 아트/비쥬얼 디렉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물론 30대 후반에는 작은 펍을 운영하고 싶은 것이 최종 꿈이지만요.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당 인터뷰 내용은 디자인레이스의 허락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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