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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라도 좋은 느낌을 주는 작품이라면, 디자이너 정민선

  • 컬처플 /
  • 날짜 2018.07.03 /
  • 조회수 2,198


• 간단한 자기 소개와 수상/선정 소감을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직장인 정민선이라고 합니다. 
직업은 드라마CG제작을 하고 있고요.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수상이 되었다는 것에 정말 기쁩니다. 

• 수상 작품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신다면?
사실 제가 캐릭터 스케치 도중에 그림 스타일도 잡을 겸 그려본 일러스트입니다. 
바다의 노래라는 만화를 보고 가을이라는 모티브를 잡고 
소녀를 표현하면 어떤 느낌으로 잡아야할까 고민하면 그렸습니다.

• 작품 활동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최대한 꾸준히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탈때나 어디서든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때 있었던 풍경이나 생각을 그림이든 글이든 표현하곤 합니다.

• 주로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인가요? 나만의 디자인 영감 비법을 나눠주세요.
그때 그때 다르지만 저는 보통 자연에서 얻으려는게 많아서 다큐를 많이 보는 편이에요. 
특히 바다 다큐를 정말 좋아하죠.
저는 보통 지식을 얻으면서 그걸 그림으로 표현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다큐나 영화가 간접적으로 경험하는데 좋은 영향을 주죠.

• 내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 혹은 창작물이란?
딱히 기준은 없어요. 
봤을때 '음 이거 괜찮은데 멋진 디자인이야'라고 
한 사람이라도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라고 생각해요. 남에게 인정받는게 가장 어려운 일이죠.

• 나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좋은 그림이다' 이것만으로 충분해요.

• 다시 직업을 선택해도 디자이너가 되고 싶으신가요?
음, 글쎄요. 
지금도 경찰도 되고 싶고 악기 연주가가 되고 싶고 연기자도 되고 싶어요. 
그런데도 이걸 선택한 걸 보니까 아무래도 그럴것 같아요^^

•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때는 언제이고, 어떻게 극복을 하나요?
그림이 안그려지거나 그리고 싶은게 없을때인 것같아요. 
그때는 평소에 안하던 일이나 못했던 일을 하는게 저한테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한강에서 친구들과 보드를 타거나 소풍을 지기거나 그런것들이요

• 좋은 영감을 받는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있나요?
저는 보통 영화감독들에게 좋은 영감을 받아요 
그들이 표현한 장면이나 그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서 필요했던 지식과 자료에 대해서요

• 요즘 시대를 살면서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좀더 자유로워지고 싶다? 그 정도에요.

• 나에게 최종 꿈은?
그렇게 큰 꿈은 없어요. 
그냥 지금보다 자유롭게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그런생활이 목표에요. 
자기가 하고 싶은걸 자유롭게 할수 있는 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지만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당 인터뷰 내용은 디자인레이스의 허락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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