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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느낀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이작(lee jak)
일상생활에서 느낀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이작(lee jak)
●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서여이(seoyeoyi) 작가명으로 활동을 했었던, 현재는 이작(lee jak)이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 활동하고 계시는 브랜드나, 작가명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서여이(seoyeoyi)라는 작가명으로 활동을 했었고, 작가명은 사투리로 불리는 억양에서 따왔는데 딱 봐도 이름을 알 수 있어서 이작(lee jak)이라는 작가명으로 바꾸게 되었어요.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는 없고, 외주 일러스트를 받으면서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 일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sns에도 올리고 있어요.
●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상생활에서 느낀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힘듬, 즐거움, 슬픔, 행복 등등의 여러 감정들을 그림으로 색다르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 창작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제 그림을 공감해 준다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는데 크게 얻는 건 없던 것 같아요. 큰 호응이 없던 이유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좋았던 것보다 힘들었던 부분들이 더 많았다보니, 그림으로 표현되는 것들이 잔인하거나 슬퍼 보이는 게 많아서, 그림으로 얻는 힐링이 부족했던 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일상에서 보낸 하루를 그리고 있습니다. 훨씬 호응이 좋더라고요.
● 어떤 작업들을 해오셨나요? 그리고 어떤 작업들이 가능한 지 알려주세요.
영상에 쓰이는 일러스트나 홍보용, 상업용으로 쓰이는 일러스트, 방송용으로 쓰이는 캐릭터나 유튜브 썸네일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신 본인의 작품을 소개 부탁 드려요.
● 나에게 영감을 얻는 작가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일본 작가 중에 ‘아보가도(アボガド)’ 라는 작가님의 그림에서 많은 위로와 영감을 받았습니다.
작가님은 사회의 현실적인 모습을 반영해서 색다르게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세요. 그림에서 힐링을 준다기 보다 위로를 받는 느낌이랄까요.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저도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위로를 받기도 했었고 ‘이걸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영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저도 사회생활에서 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낀 힘듬이나 아픔을 작가님처럼 색다르게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크게 호응을 받지 못해서 그림들을 폴더에만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 최근 나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애니메이션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일러스트도 그것만의 매력이 있지만, 애니메이션은 일러스트와는 다르게 생동감이 느껴져서 애니메이션을 왜 배우지 않았나 후회가 들 정도로 매력을 더 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어도비 애니메이터나, 클립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을 혼자 독학하고 있습니다.
● 창작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나요?
뭘 그려야 할지 감이 오지 않을 때인 것 같아요. 주제 정하는 건 늘 어려워요. 하나의 그림을 그려도 주제가 필요한데 그림을 몇 년간 그려도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림은 그리고 싶은데 뭘 그려야할지 모를 때는 그냥 하고 싶은 걸 해요. 저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보는 걸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것들을 하다보면 주제를 못 찾는 것에 대한 불쾌함은 사라지고 즐거움만 남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가벼워지면 주제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나오지 않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을 보면서 팬아트를 그려요. 지금 생각해보면 마음이 가벼워야, 내가 즐거워야 주제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물 흐르듯이.
● 작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그림을 봐주시는 분들의 호응을 봤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그라폴리오에 그림을 주기적으로 올리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을 좋게 해주시고, 좋은 코멘트도 남겨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번에 그라폴리오에 제 그림이 선정이 되면서 더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셨어요. 눈에 보이는 모든 호응들은 저에게 힘이 됩니다.
● 가까운 혹은 먼 미래의 계획 혹은 꿈이 있다면?
유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제 그림을 봐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고, 다른 작가님이나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굿즈를 만들어서 일러스트 페어에도 참가해보고 싶습니다.
● 작가님의 더 많은 작품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나요?
작가명을 바꾸면서 sns를 새롭게 개설했어요. 인스타그램이나, 그라폴리오, 트위터 등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라폴리오 : https://grafolio.naver.com/story/84241#middleTab
인스타그램 : @_leejak
트위터 : @lee__jak
● 더 남기고 싶으신 말씀을 남겨 주세요.
공모전 출품 작품과는 전혀 다른 일상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많은 관심 가져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더 좋은 그림, 애니메이션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게 될 텐데 그만큼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 어떻게 연락하면 될까요?
메일이 가장 빠릅니다
e-mail : seven035@naver.com
● 작가 주요이력
제36회 컬처플 아트&디자인 챌린지 스페셜 수상
제37회 컬처플 아트&디자인 챌린지 스페셜 수상
제47회 컬처플 아트&디자인 챌린지 베스트 크리에이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