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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D-5
김민지 ​​​​개인 전시회 / <​비 오는 0km의 풍경>
김민지 ​​​​개인 전시회 / <​비 오는 0km의 풍경>
  • 지역서울
  • 장소스페이스투고 갤러리
  • 현재현황D-5 [진행중]
  • 기간2025-09-01 ~ 2025-09-07

Contest outline


《 김민지, 비 오는 0km의 풍경, 한지에 먹, 27.3x22cm, 2025 》



<​비 오는 0km의 풍경>
-2025 전속작가 지원 스페이스투고X김민지작가


《관람 안내》
전시 기간: 2025년 9월 1일(월) – 9월 7일(일)
관람 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입장료: 무료
장소: 스페이스투고 갤러리(서울 마포구 토정로25길 37)
문의: 02-325-6555


김민지 작가의 개인전 「비 오는 0km의 풍경」이 2025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스페이스투고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작가는 여러 지역의 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활동하며, 이동하는 차 창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풍경을 한국화 매체인 수묵으로 표현해 왔다. 이번 개인전 「비 오는 0km의 풍경」은 작가가 춘천에 정착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이동의 거리를 멈추고 정착의 자리에서 변화하는 세계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가에게 멈춤은 단순한 정지 상태가 아니라 가장 느린 형태의 이동이다. 더 이상 물리적 거리가 아닌, 멈춘 자리에서 이어갈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검은 화면 중심의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채색 화면으로의 확장을 시도하며 ‘나무’를 주요 소재로 한 신작을 발표한다.

작가에게 나무는 정착과 존재의 뿌리를 상징한다. 땅에 고요히 뿌리내린 나무는 부유하는 자신의 정체성과 대비되며, 화면 속 물방울과 여백은 오히려 나무 앞에서 감정의 밀도를 강조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심선영 비평가는 김민지의 작업에 대해 “동양화 특유의 ‘사의성(寫意性)’을 바탕으로 하되, 전통적인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되어 관객과의 감정적 교감을 이끌어낸다. 작가에게 수묵은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시간과 감정, 관계를 축적하는 정신적 매체이며, 번짐과 중첩, 여백 속에서 사유가 묻어난다”고 평한다.

비 오는 0km의 풍경’은 멈춤과 이동, 뿌리와 흐름 사이에서 작가가 탐색해온 시간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멈춤’이라는 가장 느린 이동의 시간을 통해 작가의 또 다른 여정의 시작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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